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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공동체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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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 자신에게 조차도 피난처를 찾을 수 없어, 마침내 여기에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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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다른 사람들의 눈과 마음으로 나 자신의 참모습을 볼 수 있을 때까지 쉬지 않고 나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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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나의 비밀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을 때까지 평온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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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람들에게 나를 알리는 것을 두려워한다면, 나는 결코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 알 수 없으며, 혼자 남겨질 수 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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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의 공동체가 아니라면 어디에서 나 자신을 비추어 볼 수 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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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이 곳에서 삶의 의미를 함께 찾고 나누어 참된 내 모습을 찾을 수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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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더 이상 두려움에 떨고 있는 소인도 아니고, 꿈으로 치장된 거인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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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의 일부인 한 사람으로서 우리의 희망을 이루기 위해 내 몫을 다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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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공동체 안에서 뿌리를 내리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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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는 더 이상 죽은 이의 넋처럼 홀로된 존재가 아니라 나와 다른 모든 사람들을 소생케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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