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크린 내 몸은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및 자료실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유게시판

웅크린 내 몸은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48,051회 작성일 19-01-08 13:44

본문

4tX2nRR.jpg

 

커다란 눈물

 

웅크린 내 몸은

커다란 눈물이 된다

 

눈물을 흘리는 것 보다

가슴으로 울 때

슬픔은 아픔이 된다

 

그리고 가슴에서 시작해

온몸으로 그 아픔이 흘러가면

사랑은 때로 가장

잔인한 고문이 된다

 

흘릴 수 없고 흘리지 못한 눈물이

용암처럼 목구멍으로 넘어가

가슴이 뜨거워지는 고통

 

너무 힘들지만 숨기고 싶거나

사랑하기 때문에 냉정해야 하는

그런 때 흘리는 눈물

 

눈으로만 눈물을

흘리는 것이 아니다

가슴으로 울 때는 눈물을

흘리는 것보다 더 아프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 한국중독연구재단1층
TEL : 031-810-9251(~5) FAX : 031-810-9259
E-Mail : karfcenter@karf.or.kr
Copyright © karfcenter.or.kr. All rights reserved.
오늘
1,310
전체
1,018,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