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서럽지 않게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및 자료실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유게시판

가을이 서럽지 않게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48,200회 작성일 18-11-01 13:04

본문

8RwDjqE.jpg

 

가을이 서럽지 않게

 

떨어지는 잎사귀 아래 묻히기 전에

그대를 찾아 그대 내 사람이리라

 

하늘에서 하루의 빛을 거두어도

가는 길에 쳐다볼 별이 있으니

 

패물 같은 사랑들이 지나간 상처에

입술을 대이라 가을이 서럽지 않게.

 

홀로 한쪽 가슴에 그대를 지니고

한쪽 비인 가슴을 거울 삼으리니

 

생명의 울림을 새롭게 하리라

내게 그 손을 빌리라 영원히 주라

 

긴 시간이 아니어도 한 세상이니

그대 손길이면 내 가슴을 만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 한국중독연구재단1층
TEL : 031-810-9251(~5) FAX : 031-810-9259
E-Mail : karfcenter@karf.or.kr
Copyright © karfcenter.or.kr. All rights reserved.
오늘
1,364
전체
1,018,3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