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아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및 자료실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유게시판

사랑하는 사람아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47,011회 작성일 18-09-21 22:59

본문

SrND2dk.jpg

 

그대가 내게

 

혼백만 남은 미루나무 잎사귀를

어지러운 바람을,

못 견디게 내게 보내고 있는데.

 

사랑하는 사람아.

어쩌면 좋아

네 눈에 눈물 괴어

흐를 듯하면서 흐르지 않고

 

햇빛에 무늬를 주다가

별빛 보석도 만들어 낸다.

 

못물은 찰랑찰랑

넘칠 듯하면서 넘치지 않고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 한국중독연구재단1층
TEL : 031-810-9251(~5) FAX : 031-810-9259
E-Mail : karfcenter@karf.or.kr
Copyright © karfcenter.or.kr. All rights reserved.
오늘
1,584
전체
1,018,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