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이 흐르는 동안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및 자료실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유게시판

빛이 흐르는 동안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47,459회 작성일 18-09-08 16:06

본문

zCGBZWW.jpg

 

생명은 하나의 소리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 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 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었습니다.

 

어차피 한동안 머물다 말 하늘과 별 아래

당신과 나의 회화의 의미를 잃어버리면

자리를 거두고 돌아가야 할 나.

 

생명은 하나의 외로운 소리.

당신은 가난한 나에게 소리를 주시고

갈라진 나의 소리에 의미를 주시고

지구 먼 한 자리에 나의 자리를 주셨습니다.

별들이 비치다 만 밤들이 있었습니다

해가 활활 타다 만 하늘들이 있었습니다

밤과 하늘들을 따라 우리들이 살아 있었습니다.

 

당신과 나의 회화에 빛이 흐르는 동안

그늘진 지구 한 자리 나의 자리엔

살아 있는 의미와 시간이 있었습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 한국중독연구재단1층
TEL : 031-810-9251(~5) FAX : 031-810-9259
E-Mail : karfcenter@karf.or.kr
Copyright © karfcenter.or.kr. All rights reserved.
오늘
894
전체
1,068,2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