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 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게시판 및 자료실

> 게시판 > 자유게시판

유게시판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한소미 댓글 0건 조회 41,179회 작성일 18-08-25 23:36

본문

mAo6c7J.jpg

 

꽃처럼 웃을 날 있겠지요

 

당신 없이 꽃 핀들

지금 이 꽃은 꽃이 아니라

서러움과 눈물입니다

 

작년에 피던 꽃

올해도 거기 그 자리 그렇게

꽃 피었으니

내년에도 꽃 피어나겠지요

 

내년에도 꽃 피면

내후년, 내내후년에도

꽃 피어 만발할 테니

거기 그 자리 꽃 피면

 

작년에 꽃 피었을 때 서럽더니

올해 그 자리 거기 저렇게

 

꽃이 피어나니

다시 또 서럽고 눈물 납니다

이렇게 거기 그 자리 피어나는 꽃

 

눈물로 서서

바라보는 것은

꽃 피는 그 자리 거기

당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언젠가 당신 거기 서서

꽃처럼 웃을 날 보겠지요

작년에 피었던 꽃

 

올해도 그 자리 거기 저렇게

꽃 피어 새롭습니다

꽃같이 웃을 날 있겠지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그누보드5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일산로 86 한국중독연구재단1층
TEL : 031-810-9251(~5) FAX : 031-810-9259
E-Mail : karfcenter@karf.or.kr
Copyright © karfcenter.or.kr. All rights reserved.
오늘
984
전체
1,019,7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