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독당사자 지원센터 성과보고회에 다녀왔습니다. 

이날 중독당사자의 회복기반지원과 인권옹호를 위해서 설립된 한국중독당사자 지원센터의 첫 해성과 뿐 아니라, 경기대학교 박소연 교수님의 '중독당사자가 인식한 낙인에 관한 연구'가 발표되었습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정신재활시설 즉, 카프이용센터와 같은 중독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시는 분들이 자기낙인감이 낮은 것으로 보고 되었습니다. 이는 자신의 중독을 받아들이는 것 뿐 아니라, 이를 통해 회복을 유지하고 사회가 가진 낙인감에 관계 없이 꿋꿋하게 회복의 길을 걸어가는 것을 의미하기도 합니다. 또한, 자랑스러운 회복을 지향하는 밴드 '니트'의 축하 공연도 함께 진행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카프이용센터는 중독으로 부터 고통받는 회복자와 가족 모두의 건강한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한국중독당사자 센터와도 연대하여 당사자의 인권 옹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