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23일 저녁 6시 30분, 한국중독연구재단 2층 대강당에서 밴드 니트(NEAT)의 정기 공연이 열렸습니다. 니트(N.E.A.T)는 “Now is End of Alcoholic Time (이제는 중독의 시간을 끝낼 때)”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밴드 멤버들은 중독의 삶을 멈추고 음악을 통해 회복을 이루며, 이를 희망

의 메시지로 나누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멤버 각자가 회복의 삶에서 얻은 경험과 생활성가가 주는 의미를 공유하며, 곡 소개와 성가 나눔 형식으로 진행되었습니다.

 이날 공연에서는 꽃(순교자), 임마누엘, 주여 나를 받으소서, 매듭의 어머니, 소원, 엄마의 기도, 항해자, 그리고 소중한 사람을 위한 기도 등 총 8곡을 통해 모두의 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을 담아 노래했습니다.

 공연에는 회복자, 회복자의 가족, 자원봉사자, 전문가, 그리고 재단 직원들이 참석하여, 회복을 염원하는 마음으로 노래를 함께 부르고, 서로에게 위로와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늘 기도와 응원으로 함께 해주시는 이성우 요셉 신부님과 도은영 비아 데레사 수녀님도 자리해 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주님 성탄을 앞두고 진행된 이 공연은 많은 분들의 관심과 지지 속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특히, 공연 준비 과정에서 성가 지도를 도와주신 생활성가 가수 권성일 미카엘 선생님께도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 밴드 니트의 성가 나눔이 어려운 회복의 과정 속에서 작은 위로와 지지가 되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회복의 여정에 힘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셨기를 기원합니다.